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혁신을 만들어 내는 기업가를 저주하고, 기소하고, 법을 바꾸어 혁신을 막고 기득권의 이익을 지켜내는 일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없어야 한다"라며 "그것이 이번 판결을 통해 우리 사회가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교훈"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무죄 판결에 기쁨을 드러내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까움도 나타냈다. 그는 "4년 가까운 긴 시간 동안의 싸움 끝에 혁신은 무죄임을 지속적으로, 최종적으로 확인받았지만 그사이 혁신이 두려운 기득권의 편에 선 정치인들은 법을 바꿔서 혁신을 주저앉혔다"라며 "혁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주저앉힌 사람들은 여전히 기득권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저의 혁신은 멈췄지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의 편익을 증가시키는 혁신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고 계속돼야 한다"라며 "이번 판결이 다음 세대, 후배 혁신가들이 기득권의 저항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혁신을 만들어 내기 위해 힘을 내고 용기를 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저도 뒤에서 힘닿는 데까지 돕겠다"라고 글을 맺었다.
박 대표는 "지금도 사회 곳곳에서 제2의 타다 같은 사건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라며 "혁신과 기득권의 갈등이 발생한다면 이용자들의 편익을 우선순위에 두고 더 나은 사회의 모습을 위해 혁신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기존 산업이 피해를 다면 정부에서 그들을 재교육하고 받아줄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혁신을 통해 열매를 맺은 기업들은 그들이 얻은 이익을 기존 산업의 소프트랜딩을 위해 어떻게 사용할지 충분히 고민해 대안을 만들었으면 한다"라며 "사회의 과거로의 회귀보다는 미래로의 진보를 꿈꿀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우리 사회가 새로운 산업과 방식을 만들고자 했던 기업가의 노력이 좌절되지 않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라며 "저와 같은 아픔을 겪는 기업가가 나오지 않도록 저도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돕고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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