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을 필두로 이동통신 3사가 34세 이하 청년들을 위한 데이터 중심 5G 요금제를 선보인다.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대 2배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청년 고객들이 가격이 저렴한 알뜰폰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일 SKT는 만 34세 이하 고객 대상 '0 청년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0 청년 요금제는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출시한 청년 전용 요금제로 29세 이하 가입만 가능한 경쟁사와 달리 30대 초반도 가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0 청년 요금제는 기존에 출시한 5G 중간요금제를 포함해 총 11종이다. 이날 7종을 먼저 선보이고 다음 달 1일 맞춤형 청년 요금제 4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0 청년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청년층 특성을 고려해 5G 데이터 제공량을 일반 요금제 대비 20%~50% 늘렸다. 최대 추가 제공량은 50GB다.
예를 들어 월 6만9000원인 '청년69' 요금제는 같은 가격의 일반 5G 요금제(110GB)보다 50GB 많은 데이터 160GB를 제공한다. 이 요금제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는 청년 고객을 위해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최대 100GB까지 확대했다. SKT는 지난달부터 공유와 테더링 데이터를 통합한 바 있다. 일반 요금제에 없던 월 4만3000원 '0 청년 43(6GB)' 요금제도 신설했다.
청년 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와 연계한 생활 밀착형 혜택도 강화했다. 0 청년 요금제 가입자는 8곳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매달 50% 할인 쿠폰과 롯데시네마 50% 할인 혜택을 각 1회씩 받을 수 있다. 해당 혜택은 T멤버십과 별개다. 온라인(T다이렉트샵) 가입 전용 상품인 '0 청년 다이렉트 플랜' 7종 상품을 이용하면 일반 청년 요금제와 비교해 같은 데이터를 제공 받으면서도 월 요금은 약 30% 저렴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KT는 2일 5G 청년 요금제인 'Y덤'을 선보인다. 적용 연령은 만 29세 이하로 SKT보다 낮지만 따로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데이터 사용량은 자동으로 확대 적용되는 게 특징이다. 8만원 이상 요금제는 공유 데이터도 2배 더 제공한다.
Y덤 데이터 혜택은 일반 5G 요금제 가입자뿐 아니라 온라인 요금제인 '다이렉트 요금제'에도 적용된다. 또, KT는 월 6만3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티빙 구독료를 5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3일 5G 청년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일반 요금제와 가격은 같으면서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67% 더 많은 게 특징이다. 가입은 만 29세 이하만 가능하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공유·테더링 데이터를 일반 요금제보다 30GB 더 제공한다. 일반 청년 요금제보다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도 함께 선보이며 커피 쿠폰, 음악 스트리밍 중에서 매달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도 준다.
업계에선 이통 3사가 청년층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는 이유를 고객들의 알뜰폰 이탈을 막으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알뜰폰 LTE 요금제에 버금가는 5G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인터넷·게임·앱·OTT 등의 사용량이 많은 청년층을 붙잡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번호이동의 경우 최근 반년 동안 알뜰폰만 순증 세가 지속되고 있다.
1일 SKT는 만 34세 이하 고객 대상 '0 청년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0 청년 요금제는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출시한 청년 전용 요금제로 29세 이하 가입만 가능한 경쟁사와 달리 30대 초반도 가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0 청년 요금제는 기존에 출시한 5G 중간요금제를 포함해 총 11종이다. 이날 7종을 먼저 선보이고 다음 달 1일 맞춤형 청년 요금제 4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0 청년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청년층 특성을 고려해 5G 데이터 제공량을 일반 요금제 대비 20%~50% 늘렸다. 최대 추가 제공량은 50GB다.
예를 들어 월 6만9000원인 '청년69' 요금제는 같은 가격의 일반 5G 요금제(110GB)보다 50GB 많은 데이터 160GB를 제공한다. 이 요금제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는 청년 고객을 위해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최대 100GB까지 확대했다. SKT는 지난달부터 공유와 테더링 데이터를 통합한 바 있다. 일반 요금제에 없던 월 4만3000원 '0 청년 43(6GB)' 요금제도 신설했다.
청년 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와 연계한 생활 밀착형 혜택도 강화했다. 0 청년 요금제 가입자는 8곳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매달 50% 할인 쿠폰과 롯데시네마 50% 할인 혜택을 각 1회씩 받을 수 있다. 해당 혜택은 T멤버십과 별개다. 온라인(T다이렉트샵) 가입 전용 상품인 '0 청년 다이렉트 플랜' 7종 상품을 이용하면 일반 청년 요금제와 비교해 같은 데이터를 제공 받으면서도 월 요금은 약 30% 저렴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Y덤 데이터 혜택은 일반 5G 요금제 가입자뿐 아니라 온라인 요금제인 '다이렉트 요금제'에도 적용된다. 또, KT는 월 6만3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티빙 구독료를 5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3일 5G 청년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일반 요금제와 가격은 같으면서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67% 더 많은 게 특징이다. 가입은 만 29세 이하만 가능하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공유·테더링 데이터를 일반 요금제보다 30GB 더 제공한다. 일반 청년 요금제보다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도 함께 선보이며 커피 쿠폰, 음악 스트리밍 중에서 매달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도 준다.
업계에선 이통 3사가 청년층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는 이유를 고객들의 알뜰폰 이탈을 막으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알뜰폰 LTE 요금제에 버금가는 5G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인터넷·게임·앱·OTT 등의 사용량이 많은 청년층을 붙잡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번호이동의 경우 최근 반년 동안 알뜰폰만 순증 세가 지속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