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신청사 건립과 동시 도심의 기능 강화와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으로 산업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경제상주’를 시정 운영의 주요 방침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1일 정례조회 자리에서 통합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했다.
강영석 시장은 “1995년 시․군 통합과 지방자치의 부활을 계기로 통합 신청사 건립은 상주시민 모두의 염원으로 그동안 3번의 신청사 건립 시도와 좌절이 있었으나 그럼에도 청사건립기금은 매년 적립돼 현재 1316억원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신청사 부지 확정이 있기까지 2021년 수립한 ‘상주비전 2040 종합계획’과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했으며, 민선 8기 출범 직후 의회간담회, 읍면동순회 시정보고회, 시정연설, 신년사 등을 통해 통합 신청사 건립사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20년 전에는 시청을 외곽으로 이전함으로써 도시의 확장을 꾀했다면 지금은 통합 신청사 건립을 통해 도시의 기능을 강화하고, 도심 공동화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가 이전 신축의 주요 목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분산․팽창하면 죽고, 집중․압축하면 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로 압축적 도시전략으로 모여 사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며 부연설명 했다.
강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13건에 1조 6516억원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그 대부분은 실제 투자로 이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청리산단 40만 평과 신규산단 60만 평 개발안을 가지고 그 일대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공모에 신청서를 냈다”고 말했다.
또 “현 청사부지 일원을 고밀․복합 개발을 통해 인구감소와 도심 쇠퇴에 대응하고자 국토교통부의 도시 공간 재구조화 공모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 역점사업인 군부대 이전 유치, 적십자병원 신축, 추모공원 조성 및 문화예술회관 건립도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부지 선정 과정은 조례에 따르고 또 추진위원회 협의로 결정한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이었다”며 “이 결정으로 반대와 분열, 정치인으로서 제가 받을 상처를 생각하지 못했던 건 아니다”며 “저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상주가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해결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움직여야 하고 도전해야 한다”며 “신청사 건립도 움직이고 도전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계획을 추진하기 위함이다”며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는 지혜로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며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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