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은 1일 시청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바이오경제 미래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3월 정부가 ‘바이오 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과 ’제3차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정책 발굴을 위해 이날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상일 시장은 “앞으로 가장 유망한 분야가 바이오·헬스·의료 산업인데, 이들 산업은 ‘제2의 반도체’라고 불리며 시장 규모가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지역특화 바이오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오랜 연을 맺어온 강대희 교수님의 시의 보건·의료분야 특별고문으로 모신 것도 이 같은 이유”라며 “오늘 토론회가 바이오 산업에 대해 배우고 고민하는 유익하고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강대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이종석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장,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장, 명희준 한국외대 생명공학과 교수, 김의성 용인시정연구원 경제산업연구부 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명희준 교수와 박경영 연구위원이 각각 ’국내외 바이오경제 현황과 전망‘, ’용인형 바이오·헬스 산업분석 및 발전 전략‘을 발제하고 강대희 특별고문이 좌장을 맡아 이종석 본부장, 손지호 본부장, 명희준 교수, 김의성 연구부장이 패널로 참석해 바이오 산업 미래 전략과 생태계 조성 방안을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