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업축제는 '울산에는 울산사람이 있다'를 주제로 3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다.
축제는 울산 공업역사 60년의 시발점이 된 역사적인 장소인 공업탑에서 행진(퍼레이드)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김철 울산공업축제추진위원장, 노동계, 상공계 대표 23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 위대한 첫걸음'의 퍼포먼스를 함께 했다.
울산공업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퍼레이드는 △위대한 유산 △다시쓰는 신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3가지 이야기(테마)를 가지고 공업탑에서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까지 약 3km 구간을 2시간 10분 동안 진행된다.
퍼레이드 중 울산 시청사거리에서는 가수 테이를 비롯해 130여 명의 울산사람 공연단들이 플래시몹 공연을 펼치면서 '위대한 울산으로'의 음악을 배경으로 울산공업축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개막식에서는 35년 만에 새롭게 개최되는 울산공업축제의 의미를 더하기 위한 주제공연이 펼쳐지며, 축하공연에서는 하동진, 신유, 거미, 유다영, 김용필, 테이, 윤하 등 가수들이 출연한다.
김두겸 장은 "울산공업축제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울산사람들이 하나 되는 대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 함께 참여해서, 즐기고, 만족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32개의 공연이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와 야외공연장, 왕버들마당에서 이뤄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