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가 있어 든든"…남원시 여성장애인 가구 CCTV 설치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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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6-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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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6가구 대상 설치…대상가구 만족도도 높아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성폭력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재가(在家) 여성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CCTV 설치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여성 지적·정신장애인은 성폭력 등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해 피해예방 및 보호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올해 2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16가구에 CCTV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장애인 또는 보호자 등의 동의를 얻은 후 대문이나 출입문 등 건물 외부에 CCTV를 설치함으로써, 가구구성원만이 방 안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집 주변 상황을 수시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같은 시의 CCTV 설치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이뤄진 47가구에 대한 조사 결과,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에 시는 지적·정신 장애인가구 뿐만 아니라 기타 장애로 인해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여성 장애가구로 확대하고, 경찰서 등과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남원 전 읍·면·동서 무인 민원발급창구 운영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전 읍·면·동에서 무인 민원발급창구를 운영한다.

1일 시는 주민불편 해소와 민원 편의 제공을 위해 총 15대의 무인 민원발급창구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12개소, 13대에서 민선8기 들어 15대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총 27개소, 28대를 운영 중이다.

이중 15대는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무인 민원발급창구에서 발급 가능한 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건축·부동산 등기부등본, 국세증명 등 87종 △고용보험 자격이력 내역서 등 16종의 근로복지공단 관련 증명서류 △여권관련 증명서 6종 △국민연금 관련 증명서 6종 등 총 119종이다.

다만 올해 신규로 설치된 행정복지센터 무인민원발급기의 부동산 등기부등본 발급 서비스는 연말부터 가능하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최대 50% 감면된 수수료로 신분증 없이 주민등록번호와 지문 인식만으로 발급이 가능하며, 지문이 닳아 인식이 어려운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지문을 재등록하면 이용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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