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시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본회의에서 의사일정 관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안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결의안 등을 의결하고, 5분 자유발언과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를 실시했다.
의회는 1~29일 개최되는 이번 회기에서 의원발의 안건 10건과 2022 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포함해 총 41건을 심의한다.
1~9일까지는 4개 상임위원회 심사, 12일부터 20일까지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행하고, 22~27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진행한 뒤, 28일 제2차 본회의와 29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각 시정질문과 안건 의결을 실시한다.
또 의회는 최찬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강력 대응 촉구 결의안’ 의결을 통해 일본 정부에 오염수 방류 추진 중단과 관련 정보 공개 및 국제사회와의 협의를 촉구하고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했다.
안건 의결에 앞서 황은화 의원이 최근 안산호수공원 생존체험 전용 수영장 에어돔 설치 공사 중에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전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안산시가 진행하는 모든 사업 현장의 안전 체계 점검과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취지로 5분 자유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송바우나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회기는 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결산, 시정질문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회기가 될 것”이라며 “의원들은 이번 회기에도 주민의 대표자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심도 있는 심의로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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