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그 美대사, 北위성발사에 "70년 한미동맹 중요성 일깨운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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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3-06-0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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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영 추구하면서 무모한 국가의 불안정 초래 행위 대응해야"

특별강연하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서울=연합뉴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18일 대전 유성구 자운대 충무관에서 '미국 전략과 정책 및 한미동맹의 전략적 환경'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2023.5.18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3-05-18 15: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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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지난달 '미국 전략과 정책 및 한미동맹의 전략적 환경'을 주제로 특별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언급하며 동맹의 중요성과 방어공약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1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주포럼 특별세션의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는 번영을 추구하면서도 북한과 같은 무모한 국가들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 고려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외교는 핵무기로부터 자유롭고 안정적인 한반도를 이룩하기 위해 유일하게 실현 가능한 선택지라고 여전히 믿는다”고 강조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또한 “한미의 파트너십은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들과 국제사회에서 협력하는 속에서 지역의 평화를 보장한다”며 “우리는 북한의 잠재적 공격, 특별히 대량살상무기(WMD) 사용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 너머에서 한미 양국 정부는 선을 위한 힘으로서 기후위기, 국제 보건 강화에 대응하고 우크라이나에서처럼 자유에 대한 공격에 맞서 함께 일어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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