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헌법상에 보장된 생존권과 인간의 존엄성등을 실질적으로 보장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천시는 영천시보건소가 이달부터 등록된 재가암환자 160여 명을 대상으로 16개 읍·면·동 구역 별 전담제로 이루어진 방문 전문인력들이 가정에 방문해 구운 계란, 두유, 미숫가루 등 고단백 영양식을 주기적으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암 치료 후 건강한 식생활 교육과 신체 활동 및 운동에 대해서도 교육해 암 치료 대상자와 가족이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와 심리적 지지를 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도록 돕는다.
6월 첫째 주는 암 생존자 주간으로 보건소 암 검진 부서와 협력해 재가암 환자의 가정에 함께 방문해 암 재발을 막기 위한 암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교육할 예정이다.
박선희 영천시보건소장은 “재가 암 환자의 영양상태 향상으로 암 생존자의 건강증진과 사회적 기능 복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