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박 신임 장관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왔으며 검사 생활을 거쳐 제18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 신임 장관은 지난해 제 20대 대통령 선거 기간에는 윤 대통령의 경선 캠프에서 상황실 총괄부실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대선이 끝난 후에는 당선인 특별보좌역으로 활동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보훈처 처장을 맡아왔으며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 지명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박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윤 신임 차관은 1967년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제3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등을 거쳐 국가보훈처 차장으로 일해왔다.
재외동포청 신설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오는 5일 인천광역시 부영송도타워에 들어선다. 총 151명 규모로 출범하며, 기획조정관·재외동포정책국·교류협력국으로 구성된다. 재외동포서비스협력센터는 서울 광화문에서 운영된다.
전 세계 750만 동포를 대상으로 글 교육 등 각종 정체성 사업을 포함한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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