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한일 재무장관회의 재개…내달 29일 도쿄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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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06-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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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무성 재무관 만난 추경호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일 재무당국 차관급 회의' 참석차 방한한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차관급)과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6.2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3-06-02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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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일 재무당국 차관급 회의' 참석차 방한한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차관급)과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7년만에 우리나라와 일본간 재무장관회의가 재개된다. 

2일 기획재정부는 김성욱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이 정부 서울청사에서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과 차관급 회의를 갖고 이달 29일 일본 도쿄에서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개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재무장관회의 주요 의제는 △경제동향 △G7 재무장관회의 후속조치 및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협력 △제3국 인프라 투자 관련 협력 △양자 및 역내 금융 협력 △기타 세제·관세 등 양자 협력 사업 등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양국 재무장관회의는 2016년 8월 유일호 당시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만난 것을 마지막으로 7년간 개최되지 않았다. 

 2017년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설치와 2019년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양국 관계가 경색된 탓이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참석차 방한한 스즈키 장관을 만나 연내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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