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21년 SK텔레콤과 컨소시엄 구성해 수행한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노후 가로등기구 고효율 LED 교체, 디밍제어기 설치,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관제시스템 적용으로 연간 약 9억90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와 함께 약 300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를 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지난달 SK텔레콤과 협약을 체결해 연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을 등록할 계획이다.
등록 후 확보하게 될 온실가스 감축 인증실적은 협약에 따라 소유권을 일정량 배분하게 되고 인증 유효기간인 최대 10년 동안 약 4억5000만원 상당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확보한 탄소배출권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통해 시장에 판매할 수 있고 시에서 초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상쇄 할 수도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최근 급격한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관내 도로조명설비의 고효율 LED 보급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사용 감축을 모색하고 있다”며“기후변화 시대 에너지절감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화성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등록 예정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산업발전부문’ 외부사업은 경기도 31개 시·군 지자체 중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화성시 시니어플러스센터’로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화성시민 정책광장에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설문에 참여한 31.5%, 총 2586명의 시민들이 선택한 이름이다.
화성시 시니어플러스센터는 오는 2025년 10월까지 동탄 1신도시 사회복지시설부지에 부지 3281㎡, 연면적 39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과 대한노인회 화성지회의 의견을 반영해 시니어플러스센터 별동에는 게이트볼장이 들어서게 된다.
시니어플러스센터가 건립되면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 있던 동탄노인대학을 옮겨오고 동탄시니어클럽도 마련돼 다양한 노인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멀리 향남까지 노인회관을 다녀야 했던 동부, 동탄 지역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향후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니어플러스센터 건립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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