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 솔로몬 제도와 산림사업 협력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현 기자
입력 2023-06-02 14: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건산업이 해외 조림산업 진출국인 솔로몬 제도와 유대관계를 강화하며 현지 산림산업 발전에 협력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건산업은 지난 1일 솔로몬 제도의 딕슨 무아 파나키타시(Dickson Mua Panakitasi) 산림부 장관과 바에노 웨인 비굴루(Vaeno Wayne Vigulu) 산림부 차관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소재의 이건그룹 본사에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2023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은 솔로몬 제도 산림부 장·차관은 자국에서 조림 사업을 진행 중인 이건산업을 비롯해 이건창호, 이건그린텍 등 관계사를 만나 목재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계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선 지난달 30일 이건산업은 한-태도국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산림투자 기업 세미나에서 솔로몬 제도에서의 조림 사업 활동과 이를 통해 구축한 사업 경쟁력,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활동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기업 세미나는 산림청 주관 아래 지난달 29일, 30일 양일간 열린 한-태도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 기업의 태평양 도서국에 대한 산림투자 진출 및 ESG 경영을 위한 산림 협력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회사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정부와 함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 ‘웨이브(WAVE)’에서 솔로몬 제도를 지지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웨이브는 기후 위기, 빈부격차 등 인류가 당면한 여러 문제에 대해 전 세계 시민, 정부, 국제기구, 기업이 모여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건산업 관계자는 “이번 솔로몬 제도 산림부 장·차관 방문을 통해 솔로몬 제도와 이건산업 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돈독한 협력과 상생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며 “솔로몬 제도에서의 조림 활동으로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지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현지인과 돈독한 관계를 쌓으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경영 원칙을 우선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길수 이건산업 대표(왼쪽부터), 딕슨 무아 파나키타시 솔로몬제도 산림부 장관, 바에노 웨인 비굴루 솔로몬제도 산림부 차관, 배오현 이건산업 전무가 지난 1일 이건그룹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건산업]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