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사업비만 100억원(도비 40억원, 군비 40억원, 민간 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민선8기 전북도의 대표 농산어촌 개발 사업 중 하나다.
군은 2010년 조성 이후 침체 위기를 맞은 부안면 용산리 복분자유원지에 복분자를 활용한 와인빌리지를 만들고, 특화마을(용계·용산·진마·안현)과 개별경영체, 민간투자사가 협력해 매력적인 관광지를 추진키로 했다.
이중 고창의 특화자원인 복분자를 테마로 하는 와인 빌리지는 다양한 와인체험시설, 지역특산물판매장, 와인 전시·프로그램 운영과 스타마을 사무국을 설립해 농촌관광 홍보와 특화상품을 브랜딩해 거점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장애물 없이 탁 트인 논밭과 동네 가득한 흙냄새, 아궁이에 불 지펴 해 먹는 밥상, 저녁에는 쏟아질 듯 반짝거리는 별을 느끼며 고창만의 매력적인 농촌관광이 이뤄질 예정이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행정과 의회, 지역민과 개별경영체, 투자사가 하나로 뭉친 결과다”며 “농촌관광 스타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고창 농촌관광의 부흥을 이루고, 농가소득과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여름철 대표 과일, 고창수박 본격 출하
군에 따르면 황토 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달콤한 식감의 고창수박은 날씨가 무더워지는 계절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선운산농협은 올해 약 2000톤의 수박 출하를 계획하고 있으며, 가락동 도매시장으로 유통돼 전국에 있는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또한 선운산고창수박영농조합법인과 공동 선별·출하를 확대하고, 상품성 향상과 수박 유통 규모화로 시장교섭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고창읍에 저상형 청소차량 도입
이번에 도입한 저상형 청소차는 작업자가 쉽게 타고 내릴수 있는 별도의 탑승공간이 있고, 끼임사고 방지를 위한 압축덮개 안전장치, 외부확인카메라 등이 설치돼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부상의 위험을 현저히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청소차는 운전석과 조수석에 오르는 발판이 높아, 작업자가 승·하차시 발목과 근골격계 부상이 많이 발생하고, 안전사고 위험에도 노출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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