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서 지친 몸과 마음 치유를"

전북형 치유관광지에 선정…천만관광 임실시대 개막에 도움 기대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가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치유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모한 ‘2023 전북형 치유관광지’ 10개소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힐링‧명상 테마로 선정된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는 성수산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편백나무 산림욕, 농‧산촌 힐링 콘텐츠, 캠핑장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군은 도와 재단이 지원하는 고도화 컨설팅을 통한 프로그램 신규 개발, 여행사 연계 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 등을 기반으로 성수산 생태관광지를 대표 치유관광지로서 브랜드화할 예정이다.

또한 생태관광지 내 조성 완료 후 6월에 시범운영을 앞두고있는 국민여가캠핑장(데크 14면, 카라반 6동, 캐빈하우스 4동)와 연계해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소형 수박 수직재배 시범사업 추진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포복재배의 대표적인 작물인 수박을 서서 재배할 수 있도록 수박 재배 신기술을 보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수박은 토양 위에 줄기‧넝쿨을 유인해 열매를 키우는 재배법인 포복재배로 인해 농작업시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를 취해야 하기 때문에 근골격계 질환 등 농부증을 일으키는 주 원인이었다. 

이에 농작업의 편리성을 충족시키는 기술로 개발한 것이 이동식 수직 재배 장치다.

이번에 추진하는 중소형 수박 수직 재배 시범사업은 I자형 지주를 사용해 수박 줄기를 수직으로 유인하고, 지상 1m 받침대 위에 과일을 착과하는 기술이다.

업자가 선 채로 유인, 수정, 곁순 정리 등 농작업을 하기에, 노동력을 5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하우스 2줄 재배를 3~4줄 재배로 늘리고, 파종간격은 40㎝에서 20㎝로 줄여 밀식재배 할 수 있어, 기존 포복재배보다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2~3배 늘어나 농가소득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이동식 수직재배 장치는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수확 후 하우스 양옆으로 지주를 밀어 고정시켜 놓음으로써, 로터리 작업 등 밭 만들기 작업에 지장이 없어 작업능률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