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전날(1일) 진행한 감사위원회 회의에 최재해 감사원장을 포함한 감사위원 7명이 모두 참여해 감사 결과를 심의 의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감사원은 "의결 결과까지 반영한 후속 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감사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며 "결과가 공개되면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 위원장과 권익위는 감사원 감사 최종 결과 통보를 받지 않은 상태다. 감사원은 이르면 다음 주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감사원은 전날 '전 위원장 감사 결과가 최종 부결됐다'고 보도된 것과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해 8월부터 전 위원장과 권익위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온 바 있다. 감사 대상은 △전 위원장의 근태 부실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 관련 유권해석 부당 개입에 따른 직권 남용 △갑질 직원에 대한 징계 감경 요청 탄원서 작성의 정당성 △감사원 감사 방해 의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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