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는 전 씨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전 씨는 공개 사과 이후 가족들의 반응을 전하면서 이 여사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여사는 “너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때문에 충격을 받아서 살아갈 의욕을 잃었었다”며 “아무리 말세라 해도 이럴 수는 없는 법”이라고 썼다. 또 “금은붙이 모두 팔아 좋은 직장에 갈 수 있는 명문대 졸업시켜 놨더니 마약에 손을 대고 해롱대는 것도 모자라 할아버지 얼굴에 먹칠을 하느냐”며 전 씨를 나무랐다.
이어 “할아버지께서 하신 일에 대해서는 본인이 무한 책임을 지신다고 하셨으니 본인이 책임지시도록 해드리고, 5·18 때 태어나지도 않은 너는 주제넘게 아무 데나 나서지 말고 자신에게 떨어진 일이나 잘 처리하도록 해라”라며 더는 고인을 언급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저 혼자 위선자가 되고 싶지 않다”며 “할머니가 지금껏 모르던 새로운 진실을 알게 될 날이 오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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