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열차 두 대가 충돌해 1000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도한국대사관은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 사고와 관련해 "인도 경찰 당국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오늘 오전까지 사상자 중에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2일 오디샤주 발라소르 인근에서는 한 여객 열차가 탈선한 상태에서 다른 열차가 이에 충돌하고 정차해있던 다른 화물 열차까지 덮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최소 233명이 숨지고 900명 이상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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