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경기도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축산동물복지국을 만들었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별사법경찰단이 동물을 학대하는 곳을 단속하면서 큰 실적을 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주에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센터를 올여름 개관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좋은 시설을 갖고 있는데, 유기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가족들이 같이 놀 수 있도록 했다며 개관하면 꼭 한번 와주시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4일까지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했으며, △동물훈련사 강형욱 대표의 강연 △반려동물 인식개선 캠페인 △반려인 비정상회담 △경기기회마켓 △반려동물 건강검진·미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7월 개관을 앞둔 경기반려마루 여주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세상’ 실현을 목표로 여주시 상거동 일원에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유기 동물 보호 및 무료 입양부터, 입양가족 교육·사후관리, 자원봉사 지원, 생명 존중 교육, 관련 전문가 양성, 반려동물 산업육성 등을 추진한다.
도는 489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총 16만 5200㎡로(9만 5790㎡ 규모의 반려동물 보호 문화공간과 6만 9410㎡ 규모의 반려동물 힐링 공간)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설 중 최대 규모다.
김 지사는 명칭 공모전 시상 이후 강형욱 훈련사와 애견 수제 간식, 애견 미용, 애견과의 가족사진, 달려갈개(강아지와 교감도 확인) 등을 체험했다.
4일에는 방송인 박수홍의 사회로 외국인이 세계 각국의 반려 문화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반려인 비정상회담’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4월부터 매월 추진하고 있는 경기기회마켓이 작가와 농부 50여 팀과 함께하며, 반려동물 펫스타 행사 콘셉트에 맞춰 반려동물 수제 간식, 의류, 관리 용품 등 판매와 함께 수제 간식 만들기, 캐리커처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부터 청사 이전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청사 주변 작가 및 소상공인이 참여해 구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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