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5월 동행축제…중소기업·소상공인·전통시장 숨통 터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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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3-06-0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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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28일간 판매액 1조2000억원"

[사진=중소벤처기업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속 내수 진작을 위해 5월 한 달간 열린 ‘2023 동행축제’가 중소기업과 지역 전통시장을 포함한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터줬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처음인데 지역 축제까지 연계되면서 중소기업도 소상공인도 전통시장 상인들도 매출 상승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분석이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동행축제 최종 실적 집계 결과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6220억원, 온누리상품권 1819억원 등 직·간접 매출 8039억원을 기록했다. 동행축제와 연계해 지역사랑상품권도 총 3895억원이 판매됐다. 1일부터 28일간 판매실적은 총 1조1934억원에 달한다.
 
동행축제는 올해로 4년 차를 맞아 판촉 중심 소비 캠페인에서 전국 경기 부양을 위한 캠페인으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9월과 12월 두 번 열렸지만, 올해는 횟수를 늘려 3회(5·9·11월) 개최하며 매출액도 지난해 2배 이상인 3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5월 동행축제에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250개 이상 및 전통시장·상점가 1812곳, 백년가게 1346개, 30개 지역축제가 참여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개막식을 서울이 아닌 대전에서 개최했다.
 
이영 장관은 “동행축제 봄, 가을, 겨울 3회에 걸쳐 매출목표를 3조원으로 잡았는데 첫 출발이 순조롭다”며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행사에서 가치소비를 통해 내수 활성화에 동참한 모든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하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대기업 등이 주관하는 다양한 판매·촉진 행사와 협업을 통해 오는 9월 예정인 동행축제를 더욱 알차게 기획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시장 상인들에게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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