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로 라이브커머스를 운영케 하는 개방형 플랫폼 ‘쇼핑라이브’를 통해 전국 지역 생산자와 청년 창업가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쇼핑라이브로 중소상공인(SME) 라이브커머스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고 성장을 돕는 것에 더해 정부·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한 ‘상생 라이브’를 강화해 라이브커머스 영상 제작을 돕고 콘텐츠 추가 노출 기회를 제공한다.
5일 네이버는 쇼핑라이브를 사업 성장 핵심 솔루션으로 활용하는 SME가 많아져 전체 거래액 절반을 SME가 차지하고 있으며 이제 지역 곳곳에 숨은 SME 상품과 매장이 주목받도록 정부·지자체와 협업하는 상생 라이브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운영해 온 동행세일 축제를 연 2회에서 월 2회로 늘리고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는 ‘가치삽시다’ 라이브를 상시 운영한다. 가치삽시다 라이브는 스마트스토어 개설 1년 이하, 만 39세 이하 청년 판매자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제작을 무상 지원하고 숏클립 콘텐츠 제작을 추가 지원해 매출 확보와 판로 확대를 돕는다. 가치삽시다 청년 라이브 평균 거래액이 기존 대비 15배 증가 효과를 나타냈고 지난달 어린이 교구장을 소개한 ‘재니쓰홈’은 평소 대비 라이브 거래액이 24배가 됐다.
지역 특산품을 알리는 ‘2시 팔도유람’ 라이브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 전국 생산 현지에 농축수산물과 특산품을 소개하며 시청자 2만명을 단골 고객으로 사로잡았고 라이브당 평균 시청자 1만명과 지역 SME를 연결하고 있다. 소개되는 상품 거래액은 일평균 대비 10배 이상 규모로 나타나 지자체와 관련 기관이 라이브 운영과 마케팅 쿠폰, 배송비 지원 등 소상공인 라이브 예산 지원을 확대하는 추세다. 농촌진흥청과 함께 진행한 ‘홍성한마음농장’의 상품이 소개돼 거래액이 평소 대비 24배 늘고 알림 신청자 500명이 늘어 사업 초기 안정화에 도움을 받았다.
네이버는 ‘블루밍데이즈’ 기획전에 쇼핑라이브를 1회 이상 진행한 판매자 500명을 매달 선정해 라이브콘텐츠 추가 노출을 지원한다. 지난 4월부터 지원 자격 기준인 판매자 등급을 ‘빅파워’에서 ‘새싹’으로 낮췄고 기획전 운영 빈도를 월간에서 일간으로 확대했다. 이 프로모션에 참여한 판매자 중 전년대비 거래액이 50% 이상 증가한 판매자가 30% 이상을 차지했다.
송재훈 네이버 쇼핑라이브 책임리더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생태계를 통해 잠재력 있는 지역 SME 및 청년 창업가들이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성장할 기회를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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