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은 5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의 밑거름은 지방재정의 신속한 집행”이라며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인 60.5%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민생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지역업체들이 실질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우선 계약’도 적극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정 시장은 여름철 자연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부서에서 안전의식을 갖고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올해는 엘니뇨 현상으로 다른 해보다 자연재난이 더욱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부서는 자연재난을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정 시장은 내년도 국가예산 부처 단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중점관리대상 사업을 중심으로 현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는 대응 전략을 마련해 기재부 단계에 철저히 대응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여름철 자연재난 ‘비상대응체제’ 돌입
시는 5일 정헌율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태풍·폭염에 대비해 시민안전과, 건설과 등 14개 관련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총괄부서인 시민안전과 협업 부서는 매뉴얼에 따라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 대응·대비·복구 추진계획과 여름철 자연재난과 폭염대책 관련 선제적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본격적인 장마철 시작에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지역 하천, 하수도, 옹벽, 급경사지, 지하차도, 공사현장, 배수펌프장 등 재해 취약 시설을 점검하고, 하수도 준설작업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안전조치를 마쳤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 기간과 함께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단계별 비상근무에 필요한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대응체제에 돌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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