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청식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진부 도의회의장, 조규일 진주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장충남 남해군수, 이승화 산청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장, 아라소프트 강정현 대표이사 등 각계 각층의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경남투자청의 힘찬 첫 출발을 응원했다.
개청식은 투자청 설립 경과보고, 축하 메시지 영상, 인사말, 투자청 비전 선포, 퍼포먼스,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투자청 사무실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투자청은 앞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된다면 기업과 투자를 경남에 많이 끌어오는 전위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투자청은 그린스타트업타운 선정과 함께 활발한 투자 유치와 창업을 통해 지역산업의 활성화가 이어지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투자청은 투자운영팀, 국내유치팀, 해외유치팀으로 3팀 12명의 민간 투자유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기업 투자상담과 소규모 자체 설명회, 잠재투자기업 네트워크 형성 등 현장 중심의 투자유치 활동에 전념하며, 기업투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남도의 투자유치 전담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항공우주와 관광 등 특화산업에 대한 기업유치를 통해 균형있는 경제발전에 기여하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해외기업 투자유치에도 집중하는 한편, 도내 기업의 불편과 민원사항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투자청은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의 투자유치 전문기관으로 지난해 7월부터 민선8기 도정 출범과 함께 도 출연기관인 경상남도 경제진흥원에 투자유치 기능을 추가해 경상남도 투자경제진흥원으로 명칭과 기능을 개편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6조 5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는 5월 개최된 투자유치 로드쇼를 포함해 6조 1,707억원으로 투자유치 누계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대폭 신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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