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OECD 각료 이사회 참석...회복력 있는 미래 논의

이달 7~8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안세령 외교부 국제경제국장 참석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달 7~8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개최되는 각료이사회에 한국 정부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한 38개 회원국과 유럽연합(EU), 16개 비회원국, 주요 국제기구 등이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안 본부장과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안세령 외교부 국제경제국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 주제는 '회복력 있는 미래 : 공유된 가치와 전 지구적인 파트너십'이다. 안 본부장은 회복력 있는 미래를 위한 OECD 협력 강화 논의에 참여한다.

안 본부장은 7일 경제회복력 세션에서 세계적인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상호의존성 관리를 위한 방안 △핵심 생산품 시장의 개방성, 경쟁력, 회복력 유지를 위한 우리 정부의 주요 정책과 국제 공조 방향을 제시한다. 이튿날에는 에너지의 미래 세션에서 전 세계적 탄소중립·청정 에너지로 전환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 정부 차원의 지속가능성 정책 및 무탄소에너지 활용 확대 방안을 소개한다.

 
또한 안 본부장은 세계무역기구(WTO) 소규모 통상장관회의와 WTO 개혁 공조 모임인 오타와그룹 장관회의에 참석해 분쟁 해결제도 개혁을 포함한 WTO 개혁 완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제13차 WTO 각료회의 성과 창출을 위한 회원국 간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안 본부장은 각료이사회 계기 OECD 사무총장 및 주요 회원국들과 양자 협의를 개최해 주요 양자 현안 및 글로벌 이슈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철강 공급과잉 대응을 위한 글로벌 철강포럼(GFSEC)과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 가입 협상 실질 타결 선언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