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스마트라이프는 웨어러블 헬스 IT 기기 등을 활용해 혈우병 환우의 생활 패턴을 모니터링하고 전문의들의 자문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SK케미칼, SK플라즈마, 국제개발 협력기구 '유어프렌즈'가 함께 지원한다.
SK케미칼은 혈우병 환우 30명에게 스마트워치, 인바디 체중계 등 IT 기기를 지급하고, 주 1회 생활 습관과 신체 밸런스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또 혈우병 전문 병원과 연계해 혈액검사와 관절 건강 및 생활 습관 관련 자문을 제공한다.
올해 스마트라이프 챌린지 결과는 세계혈우연맹(WFH) 학술대회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대상자 및 규모를 확대해 혈우사회 전반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윤호 SK케미칼 파마 사업 대표는 “앞으로도 ESG 경영을 확대하고 희귀질환 환자들의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혈우병은 출혈 시 피를 굳게 하는 특정 응고인자가 부족해 발생하는 희귀 출혈 질환이다. 혈우병 환우 중 골관절증 환자 비율은 약 50%로 일반인의 5배이며, 이로 인한 운동 부족으로 40대 이후 성인병 지표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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