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뮤직 月 앱 사용자 수 500만 돌파…멜론 제쳐

지난 4월 기준…사용자 증가 속도 가장 빨라

[사진=와이즈앱]

유튜브 뮤직의 월간 앱 사용자 수가 지난 4월 5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음악 스트리밍 앱 중 이용자 수 1위를 그간 차지하던 멜론을 제쳤다.

7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유튜브 뮤직 앱 사용자 수가 521만 명으로 역대 최대에 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음악 스트리밍 앱 역시 유튜브 뮤직이었다. 지난해 4월 400만 명에서 올해 4월 521만 명으로 121만 명이 증가했다.

이어 스포티파이가 지난해 4월 47만 명에서 올해 4월 63만 명으로 16만 명, 멜론이 450만 명에서 459만 명으로 9만 명 늘었다.

유튜브 뮤직은 빠른 성장세 속 올해 들어 멜론의 월간 이용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까지만 해도 멜론이 앞섰지만, 이후 이용자 수를 빠르게 늘린 유튜브 뮤직이 1위 자리를 빼앗았다.

한편 전년 동월 대비 가장 사용자 수가 많이 감소한 음악 스트리밍 앱은 지니뮤직으로 지난해 4월 231만 명에서 올해 4월 203만 명으로 28만 명 감소했다. 이 밖에 플로가 23만 명, 카카오뮤직이 4만 명, 벅스가 3만 명, 네이버 바이브가 3만 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