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공소부 검사 사의…'공수처 1기' 4명 남았다

지난 1월 19일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김진욱 처장이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지난 1월 19일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김진욱 처장이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기 검사가 사직 의사를 밝혔다. 사표가 수리되면 1기에 임용된 검사 13명 중 4명만 남게 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1부 소속 최진홍 검사(사법연수원 39기)는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공수처는 "최 검사 퇴직 절차를 밟고 있다"며 "신규 채용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검사는 먼저 공수처를 떠난 최석규 전 공소부장(29기)과 함께 공수처 공소부를 담당했다. 최석규 전 공소부장은 공수처를 떠나며 "법조인으로서 의미있는 일을 하자는 마음가짐과 사명감을 갖고 공수처에 지원했으나 개인적 사정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 공수처 구성원 등에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최 검사는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하다 2021년 공수처 출범 당시 합류했다. 최 검사의 사표가 수리되면 2021년 공수처 검사로 처음 임용된 13명 중 9명이 떠나고 4명만 남는다.

현재까지 공수처 1기 검사 최석규·김수정·예상균·김성문 부장검사, 문형석·이승규·김일로·박시영 검사가 공수처를 떠났다. 남은 검사는 김송경·이종수·김숙정·허윤 등 4명이다.

공수처 현원은 정원 25명보다 6명이 적은 19명으로 줄어든다. 공수처는 현재 결원에 대한 추가 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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