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맛집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이에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유명 맛집과 RMR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집객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숙성도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RMR 상품 5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숙성도만의 특별한 레시피를 새롭게 해석해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 웨이팅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 흑돼지 맛집인 숙성도는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인 ‘삼겹살 랩소디’에 대한민국 대표 숙성 삼겹살 식당으로 소개된 유명 맛집이다. 맛집 웨이팅 전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식당 웨이팅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제주맛집 필수 코스로 여겨지고 있다.
두 회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월에는 ‘숙성도하이볼’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14일에는 ‘숙성도고기구이&김치찌개한상도시락’과 ‘숙성도등심돈까스버거’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편의점업계에서는 전국 점포망을 활용해 RMR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는 추세다. 현재 세븐일레븐은 ‘촙촙’, ‘워킹온더크라우드’ 등 유명 맛집과 협업한 RMR 상품 7종을 운영 중이다. 올해 들어(1월 1일~6월 5일까지) RMR을 포함한 전체 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신장했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MD는 “최근 업계 전반적으로 RMR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선보이는 숙성도 RMR 시리즈는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에 매달린 야심작이며, 숙성도 상품을 통해 다시 한 번 ‘푸드에 강하다’는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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