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을 올리고 5837부대 3대대의 예총, 헌화·분향, 추념사, 헌다, 헌시 낭송, 추모곡, 현충일 노래 순으로 진행됐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안식을 기원하며 추념식이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추념식의 헌시는 '2022년 김천시 추모헌시 시민공모전'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입상한 김덕희(삼락동) 님의 “삼산이수를 밝힌 호국영령들에게”를 정미라 주무관이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추념식에는 많은 봉사자도 참석했다. 해군전우회는 참석자들에게 손수 흉화를 달아드렸고, 새마을교통봉사대는 행사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 진행을 위해 봉사했으며, 김천시 재향군인여성회도 고령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안내와 음료 봉사를 하는 등 현충일 추념식이 아무 사고 없이 마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김천버스에서 보훈 가족에게 무임승차권을 배부하여 추념식장을 찾는 보훈 가족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
한편, 지난 5일 국가보훈처가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한 지 62년 만에 국가보훈부로 승격됨에 따라 앞으로 참전군인,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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