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현 경산시의원 농촌빈집문제의 심각성 제기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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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06-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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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247회 정기회 5분발언을 통해 문제제기 및 해결 촉구

윤기현 경산시의원[사진=경산시의회]

경북 경산시의 한 시의원이 오늘날 우리나라 농촌의 골치거리인 '농촌 빈집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시 차원의 해결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제를 제기한 시의원은 경산 진량읍을 지역구로 둔 윤기현 의원이다.

윤의원의 지역구 짐량읍은 경산시를 대표하는 농촌지역으로 과거 과일과 묘목을 주업으로 하는 곳이다. 현재 진량읍은 급격한 공업화로 인해 상당부분의 농지가 공단 부지로 편입 됐으나 남아있는 농지와 자연부락은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사망 , 농업기피현상등으로 사람의 인기척이 줄어든 폐허로 변해 가고 있다.

따라서 노인들이 없어진 농촌에는 빈집들이 속출하고 이에 따른 △경관의 황폐화, △우범지대화,△농촌소멸등의 고질적인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윤의원의 지역역구인 진량읍 뿐만 아니라 남천면, 자인면, 용성면, 남산면등에서 농촌의 빈집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윤 의원은 7일 열린 '제 247회 경산시 의회 정기회' 개회식 5분발언을 통해 경산시 관내 빈집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의원은 "경산시 농촌지역에 산재해 있는 빈집은 약 800여호에 달하고 있으나 적절한 관리가 되지 않아 폐허로 변하고 있다. 또한 이들 빈집들은 농촌의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범죄에 취약한 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하며 "집행부에 대해 농어촌정비법과 경산시조례에 따라 신속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고 요구했다.

또한 윤 의원은"도심에는 근로자를 비롯한 서민들이 주택 난에 허덕이고 농촌에는 집이 남아도는 심각한 양극화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농촌빈집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농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사람이 살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농촌 빈집문제도 해결할 뿐만 아니라 농촌소멸문제도 해결 할 수 있다"고 하며 농촌 빈집문제를 해결 할 것을 강하게 요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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