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BC카드]
7일 BC카드가 발표한 ‘주요 전통시장 15곳’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1~4월 매출은 5년 전인 2019년 동기보다 49%가 증가했다. 방문고객 역시 42% 늘었다.
전통시장을 찾는 MZ세대의 발걸음이 늘어난 게 영향을 줬다. 충남 예산시장의 경우, 지난 5년간 MZ고객 증가율이 934%에 달했다. 앞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유튜브 등을 통해 '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효과가 컸다. 이어 서울 신당시장 117%, 강원 강릉 중앙시장 70%, 제주 동문시장 25%, 서울 망원시장 18% 순이다.
외국인 관광객 매출 역시 코로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이후 큰 폭으로 늘었다. 올 1~4월 외국인 매출은 2년 전보다 753% 증가했다. 높은 물가상승에 대형마트와 음식점 매출이 전통시장으로 쏠린 효과도 컸다. 마트의 올 1~4월 매출은 5년 전 대비 20%가 감소했다. 음식점 증가 폭도 단 10%에 그쳤다. 앞서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전통시장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18%가량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