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맞벌이 가족 목소리 듣고 맞돌봄 문화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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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6-0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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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이 1일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3.1.26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이 지난 1월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가 가족 구성원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여가부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레스트구구에서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 소통 좌담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좌담회엔 이기순 여가부 차관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자녀를 돌보는 맞벌이 부부와 경력단절 엄마, 육아휴직 아빠, 조부모 등을 만나 '돌봄' 경험담을 듣는다. 자녀 양육 어려움,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라는 게 여가부의 설명이다. 

또 여가부는 부모교육·상담 중요성, 남성 육아 휴직을 위한 '기업 인센티브' 확대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날 한은주 강북구 가족센터장도 참석해, 가족센터 프로그램 현황과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가족센터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아울러 김용희 더부엔지니어링 대표와 성민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차장이 가족친화 인증 기업으로 추진하는 '가족친화 인증제도'를 소개한다. 이들은 인증제 내실화 방안 등에 대한 아이디어도 공유할 계획이라고 여가부는 전했다. 

이 차관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 정착이 중요하다"며 "가족친화인증기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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