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과 SK온이 합작 건설하는 배터리 공장이 조지아주 정부로부터 7억 달러(약 900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지 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SK온 합작 배터리 공장은 20년간 재산세 감면으로 2억 4700만 달러(약 3200억원), 대규모 프로젝트 감세 9800만 달러(약 1300억원), 수도처리시설 비용 4600만 달러(약 590억원), 지역경제사업 지원금 400만 달러(약 52억원) 등 총 6억 9740만 달러(약 9000억원)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AJC는 이번 공장 설립이 완료되면 3750개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봤다. 약 5만3000달러(약 6900만원) 임금을 주는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다만 AJC는 세금으로 만드는 효과를 과장한다고 보는 비판적 여론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합작 투자는 50억 달러(약 6조 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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