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찾은 尹 "전국 2시간대 생활권 확대"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개최된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완공되면 인천, 수원, 거제 등 전국 곳곳으로 고속철도가 운행돼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은 경부·호남·수서 고속철도가 만나면서 포화 상태인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더 빠른 고속철도를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고속철도는 시속 300km급으로 운영 중이지만, 2복선화 사업은 국내 최초로 시속 400㎞급 고속열차를 투입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
한국노총, 경사노위 참여 전면 중단…'탈퇴' 초강수 두나
7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12시 30분 전남 광양 지역지부회의실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경사노위 불참을 결정했다. 이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류기섭 사무총장 등 집행부, 한국노총 회원조합 대표자, 지역본부 의장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한국노총은 향후 경사노위를 탈퇴할지 여부는 김 위원장 등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아울러 8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논의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불참·탈퇴 논의는 지난달 31일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이 촉매가 됐다.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불참은 7년 5개월 만이다.
[단독] 국세청, '文 정부 설립 1호' 한국해양진흥공사 고강도 세무조사
7일 사정기관 및 해진공에 따르면 국세청은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을 동원해 지난 4월 초부터 해진공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 조사국 인력을 대거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해진공 세무조사에는 조사1국 2개팀이 동원됐다.
일각에서는 해진공이 2018년 7월 설립된 후 처음으로 받는 세무조사지만, 정기세무조사보다 비정기(특별) 세무조사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해진공 관계자는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게 된 배경에 대해 “국세청에서 조사 목적을 말하지 않아 공사도 이번 조사가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세기본법에 따른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경영 선언 30주년] 글로벌 No.1 삼성 지속하려면 범국가차원 지원 있어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이 1993년 6월 7일 발표한 ‘신경영 선언’이 3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10월 취임해 첫 기념일을 맞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신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고위 임원들이 5년 이내에 글로벌 파운드리 1위인 TSMC를 따라잡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것도 '신경영' 정신에 근거한 행보로 보인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까지 업계와 소비자들에게 지적을 받았던 삼성전자 제품의 품질 논란이 이 회장의 취임 이후 크게 개선됐다.
일각에서는 통상 마찰 등 불안정한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동반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9만원대' 동남아 여행상품 등장..."싸도 걱정?"
6월 출발하는 동남아 여행상품이 20만원도 채 안 되는 가격에 나왔다.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초저가 경쟁을 펼치던 과거로 돌아간 듯한 양상이다. 7일 주요 여행사 누리집(홈페이지)을 보면, ㄱ 여행사는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베트남 하노이 3박 5일 여행상품을 19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상품가에는 왕복항공권과 숙박, 식사, 관광지 입장, 식사 등이 모두 포함됐다. 그외 여행사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주요 여행사들은 6월 출발하는 동남아 여행상품(3박5일)을 저가에 판매하고 있다.
여행업계는 이와 관련 과거의 악순환이 되풀이될 것이란 우려를 내놓았다. 업계는 "저가상품 판매가 지속하면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