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식은 ‘기록으로 기억되는 우리의 오늘’을 주제로 진행되며, 한창섭 차관과 구만섭 국가기록원장을 비롯한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위원,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 수상자 등 기록관리 관계자 400여 명이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로 보는 기록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축하공연과 한창섭 차관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세계기록관리협의회 의장 등 각계 각층에서 전하는 축하 영상 상영,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 전수식 순으로 진행된다.
한창섭 차관은 국가기록관리 유공을 수상하게 된 유공자들에게 포상을 전수하며 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를 전한다. 이번 전수식에서는 이해영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 근정포장이 수여된다.
한편, 국가기록원에서는 3월 2일부터 6월 9일까지 국가기록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에게 기록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3월 2일부터 4월 10일까지 40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나의 엑스포 경험’과 ‘새희망, 새출발, 그 두근거림’을 주제로 『제16회 기록사랑 공모전』을 개최하여 총 4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공개했다.
5월 12일에는 디지털기록의 보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 호주, 네덜란드, 중국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제2회 국제기록관리포럼(2nd International Forum on Archives, IFA)'을 개최했다.
6월 8일에는 ‘디지털 전환 시대, 기록관리 통합 플랫폼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2023 기록관리 정책포럼』을 개최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최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에 부합하는 국가기록관리체계의 전환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창섭 차관은 “우리나라는 우수한 기록문화와 선진 기록관리 기술을 보유하여 기록 강국으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라며,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기록문화를 첨단 디지털 시대에도 계속해서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 2023년 제1회 재난안전제품 152건 신청 중 21건 제품 인증
-21종의 새로운 재난안전 제품인증으로 안전산업의 수준을 높인다행정안전부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재난안전 제품에 대한 검증·평가를 통해 재해를 경감하고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재난안전 인증제품' 21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제품 인증제도는 국민 안전과 밀접한 제품에 대해 정부가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관련 기업의 기술 개발과 판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2018년부터 연 2회 시행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95개 제품이 재난안전제품으로 인증되었다. 인증 심사는 1차심사(적합성, 기술우수성 등), 현장심사(우수성, 안전성 등), 2차심사(인증기준 충족 등 종합심사)까지 총 3단계로 진행됐다.
2023년은 재난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증 심사를 연 3회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이번 제1회 인증 심사에서는 총 152건의 제품이 접수됐다. △전기·전자, △정보통신, △기계·소재, △화학·생명, △건설·환경 5개 분야로 나누어 심사를 진행한 결과 21건 품목이 적합으로 인증되었다.
재난안전 제품으로 인증된 드림네트워크의 ‘대피 방향 지시 기능을 갖춘 화재 감지 장치’는 화재·정전 발생 시 경보기가 작동하고, 조명 점등, 레이저 방향지시를 통해 빠른 대피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하나에너텍의 ‘교차 오염 방지 및 제균 기능을 가진 열회수 환기 장치’는 관공서, 학교, 요양시설, 의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되어 교차 오염방지, 살균, 열회수 환기 등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이밖에도 ‘고내열 원단 및 재봉사를 적용한 질식소화포’, ‘콘크리트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수지 복합형 안전 사인블록’, ‘외기 정화 및 산소공급 기능이 있는 화재대피용 마스크’ 등이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행안부는 재난안전제품 인증제도를 통하여 재난안전산업이 육성되고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인증제품에 대해 우수제품지정 심사 가점, 우선구매대상 제품 지정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통해 우수한 재난안전제품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안전수준 향상과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제2의 ‘한국판 타임스 스퀘어’ 온다
- 6월 9일 설명회 통해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계획 발표- 정보통신기술(ICT)과 옥외광고 융합하여 지역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 기대
제2의 ‘한국판 타임스 스퀘어’인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선정하기 위한 포문이 열린다.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되어, 다양한 콘텐츠의 디지털 광고를 경험할 수 있는 제2기 자유표시구역이 12월 신규 지정될 예정으로, 최종 선정을 위한 지자체의 경쟁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9일 서울 마포구 소재 지방재정회관에서 열리는 지자체 설명회를 통해, 제1기 자유표시구역(강남구 일대) 성과 발표와 제2기 자유표시구역 지정 계획을 발표한다. 자유표시구역은 옥외광고물법 제4조의4에 따라, 옥외광고물에 대한 규제(모양, 크기, 색깔, 설치 방법 등)를 대폭 완화하여 옥외광고의 자유로운 설치를 허용하는 지역이다.
행정안전부는 2016년 강남구 코엑스 일대(건물 4개, 78,400㎡)를 제1기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하였으며, 형태와 규모, 수량 등의 기존 규제가 완화된 20기의 디지털 옥외광고물이 현재 설치‧운영되고 있다. 제1기 자유표시구역은 옥외광고산업 매출 성과 외에도 전자기기, 정보통신과 방송서비스 등 유관 분야의 생산‧고용 유발효과를 창출했으며, 이익률은 ‘17년 예측치(10%)보다 16%p 높은 26%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동인구와 상권 매출 증가 등 지역 경제 활성화 성과를 이루어냈으며, 국내 미디어아트 등 신기술 콘텐츠*를 선보이는 시험 무대이자 서울 미디어아트위크 등 행사를 진행하는 관광 명소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제2기 자유표시구역은 증강현실(AR), 3D 입체 착시, 키네틱 아트 등의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된 옥외광고가 실행되어 유관 분야 산업 진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추진 과정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을 유도하여 지역 내 자생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6월 16일 구체적인 선정 절차와 평가 기준 등이 포함된 지정 계획을 공고하여, 지자체(시․도)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옥외광고, 도시․건축, 문화․관광, 지역경제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중립적 평가 위원회를 통해 대상 지역의 적정성과 지자체의 세부 운영 계획 등을 심사(1차 7월, 2차 11월)하여, 12월 최종 선정지를 확정․공고할 계획이다.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규제 혁신과 신기술‧산업 융합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시험 무대가 되는 동시에, 대표적인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공모 과정에서 지자체와 옥외광고 사업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