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BIM 국제표준 'ISO 19650:2018' 신규 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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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6-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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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영국왕실표준협회(BSI)로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분야 국제표준 'ISO19650:2018' 신규 인증을 취득했다. 사진은 임성환 BSI 그룹 코리아 대표(왼쪽), 배용주 대우건설 안전품질본부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영국왕실표준협회(BSI)로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신규 인증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O 19650:2018은 BIM을 다루는 국제 표준으로 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 등 사업수행 주체별로 BIM 정보관리, 운영 및 협업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부 문서(절차, 지침, 프로세스), 인터뷰, 수행 프로젝트 실적, 샘플링 점검 등 26개 분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수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입찰부터 설계, 시공까지의 건설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BIM 관리체계가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개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최근 해외 신규 프로젝트 입찰 시 요건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신규 인증 취득으로 글로벌 건설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우건설은 각 사업본부별로 BIM 전담 직원을 배치해 국내 16개, 해외 8개 프로젝트에서 BIM 운영 체계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주택건축 분야에서는 별도 팀을 구성해 BIM을 기반으로 실행내역 산출 및 설계도서 검토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BIM 운영을 확대·개선하고 있다.

토목 분야에서는 BIM을 기반으로 한 공사관리 시스템을 구현해 시공 단계 데이터 체계 구축 및 수행 데이터의 취합과 관리가 용이하도록 개발하고 있다.

플랜트 분야에서는 기존에 적용 중인 BIM을 확대 적용해 설계부터 구매 및 시공까지 데이터의 실시간 상호 공유 및 수행 표준화를 위한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을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BIM 등 스마트건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미래를 대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스마트 건설시장에서 대우건설의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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