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수읍, '트레일 빌리지'로 새롭게 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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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6-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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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안전부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6억원 사업비 투입

[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은 지역의 고유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생활권의 경쟁력을 높여 주민들은 살고 싶고, 관광객은 찾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사업이다.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장안산, 팔공산 등이 위치한 장수읍 주변을 생활권으로 한 ‘트레일 빌리지’ 사업계획을 제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전국 10개 지자체를 뽑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3억원을 포함한 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로컬브랜딩 종합계획 수립과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군은 최근 청년단체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트레일레이스’를 확장해 주기적인 대회 개최와 함께 청년 트레일 빌리지 테마거리와 트레일빌리지 광장 등이 갖춰진 ‘트레일 빌리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수 승마레저 체험촌과 승마로드를 트레일 힐링스테이션으로 활용하고, 장수읍 생활권 내에 조성 예정인 어울림센터와 현재 공모 진행 중인 청년복합공간과 연계해 청년들이 주체가 돼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트레일 빌리지’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군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소멸 위기에 놓여있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인구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폐기물 플랫폼 구축 완료

[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이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촌형 스마트 폐기물 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스마트 폐기물 플랫폼 구축사업은 농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 집하시설 부족 등으로 방치돼 토양, 수질 등 환경오염을 발생시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폐기물 재활용 도움센터 7개소, 영농폐기물 도움센터 5개소, 스마트 클린하우스 78개소를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를 위해 IoT 기술을 이용한 재활용품 수거함 적재량 관리와 GIS를 기반으로 한 영농폐기물 배출, 수거 편의를 고려한 시스템도 함께 개발했다.

이에 오는 7월부터 스마트폰에서 ‘장수군 스마트 폐기물 수거’ 앱으로 영농폐기물 수거를 신청하면, 수거 차량이 현장에 방문해 처리하는 서비스와 페트병, 우유팩 등 재활용품을 폐기물 재활용 도움센터에서 화장지나 종량제봉투로 교환하는 사업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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