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바이오 트윈 기반 미래차부품 고도화 기반구축 사업’은 강원도·원주시는 협력하고 고등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27년까지 원주시 한라대 일원에 총 1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운전자의 생체인식 기술과 미래차 부품산업을 결합한 기술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원센터 구축, 관련 미래차 부품 개발 지원체계 마련 등 미래차-바이오메트릭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하고 운전자의 최적 운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바이오메트릭스와 햅틱 기술 관련 제품에 대한 시험‧검사 기준 및 성능 평가 인프라를 구축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특히, 강원도는 헬스케어 의료·바이오분야 규제자유특구 지정(2개)과 함께 관련 기업의 기술력을 활용해 미래차 부품산업의 기술 고도화 및 신성장 산업으로 창출·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강원도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인 고등기술연구원의 강원캠퍼스 설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7일 강원캠퍼스 설립 발기인 총회를 시작으로, 6월 중순경 산업부에 법인설립을 신청해, 7월 초 원주시 라옹정길 51-7번지에 임시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 개원을 준비할 예정이다.
강원도 김광철 전략산업과장은 "‘미래차 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을 미래차 핵심부품 밸류체인 구축, 자율주행 실증·상용화 거점도시 조성 등 체계적으로 준비해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현대차에 이어 고등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관련기업·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본 공모사업을 포함한 미래차분야에 총 5건의 국비 공모에 선정되는 등 향후 미래차분야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며 “오는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미래모빌리티 산업이 비상할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강원특별자치도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 시행
강원도는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전부개정하고 오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동시에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는 일반용역 적격심사 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기업에 대한 지원과 중소업체 공공조달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이다.
주요 개정내용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및 보건확보 평가기준을 신설 이행실적 인정기간 확대 (일반업체 : 3→5년, 창업기업·소기업·소상공인: 3년→7년)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신인도 가점 신설 폐기물처리용역 ·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용역 심사기준 신설등 이다.
개정된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은 6월 11일 이후 입찰공고 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지기선 회계과장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기업을 우대하는 분위기를 반영하고 지역 중소업체 조달기회 확대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 제도개선을 통해 강원도 계약행정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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