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기계 구입비 지원으로 '돈버는 농업'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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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6-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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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5대 구입에 20억원 지원…경제적 부담 경감, 농업생산성 향상 등 기대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가 농기계 구입비 지원을 받은 농가를 찾아 이앙기로 모내기를 돕고 있다.[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농업 생산성을 향상하고 일손 부족에 따른 농가 맞춤형 지원을 위해 트랙터 등 대형 농기계와 중소형 농기계 구입비로 총 20억원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구입비를 지원한 농기계는 총 215대로,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대형농기계 72대와 볍씨발아기 등 중소형 농기계 143대다.

군은 민선8기 최영일 순창군수의 군정목표 중 하나인 ‘돈버는 농업’ 실현을 위해 매년 소형 농기계, 농업용 드론, 여성친환형 농기계 등 농기계 구입비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대형 농기계 지원에 대한 농민들의 현장 요구를 반영해 올해부터 처음으로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대형농기계 구입비도 지원하게 됐다.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대형농기계 구입비 지원사업은 농가당 1200만원에서 최대 3450만원까지 구입비 30%를 지원한다.

또한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은 볍씨발아기, 트랙터부착용 로터베이터 등 총 7종으로, 농가는 구입비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군은 처음 시행하는 대형농기계 지원사업 대상자를 공정하고 투명성 있게 선정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 경지면적, 영농경력, 기종보유 유무, 지원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농기계 지원 대상자를 확정했다.

군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농업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고령화되고 있는 농가의 일손을 덜어 줄 수 있는 농업기계 구매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큰 기여가 될 것이다”며“앞으로도 작업의 편리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정의 목표 중 하나인 돈 버는 농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아중요양병원과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 체결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8일 전주 아중요양병원(병원장 장원욱)과 도농교류 활성화와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위한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군수, 장원욱 병원장 등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 주체 간 유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과 지속적인 교류를 다짐했다.

특히 협약과 동시에 아중요양병원 직원들이 순창군 발전을 기원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아중요양병원은 내과, 외과, 신경과, 신장내과, 재활의학과, 한의과 등 양·한방 6개 과와 인공신장센터, 치매안심병동을 포함한 92실, 427병상의 입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및 관련 의료기관을 포함한 여러 단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원욱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지역 곳곳에 의료공백이 없도록 민관이 협력해 도민생활과 치료에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좋은 롤모델을 만들고 싶은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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