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 치매예방인지활동서비스인 ‘뇌 건강 학교’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으로 치매발병 고위험군 어르신들과 환경에 관심이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진행했다.
이날 진행 순서는 환경교육, 자연친화 샴푸바 만들기, 친환경 생분해 봉투를 활용한 어달 해안가 쓰레기 수거 활동 순으로 진행되었다.
비치코밍은 해변(beach)과 빗질(conbing)의 합성어로 해변을 빗질하듯이 바다의 쓰레기와 표류물을 주워 모으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도 사회구성원으로써 사회적 책임 의식과 환경 지식을 배우고 우리가 사는 자연환경에 대한 감사히 여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내가 오랫동안 살아왔던 터전인데 해안가에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나온 것을 보고 놀랐다 많은 도움을 줄 순 없어도 이렇게라도 작게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찼다”며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담당 물리치료사 김혜영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고,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수업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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