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해안경비대 대원들이 지난 6월 1일 마닐라에서 개막한 첫 일본·필리핀·미국 공동 해상 훈련을 위해 입항하는 미국 해안경비대 소속 쾌속정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8일 중국 해군 측량함과 해경국 선박이 일본 영해를 침입해 중국 정부에 강한 우려와 함께 항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쓰노 장관은 중국 해군 측량함이 가고시마현 야쿠시마 서남쪽에서, 중국 해경국 선박은 오키나와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에서 일본 영해에 각각 침입해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에 항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국 J-11, J-16 전투기 및 H-6 폭격기 등을 포함한 37기의 중국 군용기가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으로 진입하자, 대만은 방공망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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