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케이엠제약은 바이오고∙대정파마와 나노산화그래핀 헬스케어 제품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런 뒤 그들은 공동 연구를 통해 탈모완화 샴푸와 헤어토닉을 상용화했다.
나노그래핀은 파킨슨병 모델에서 치료효과를 보인 물질로 원천기술사인 바이오고의 10나노미터급 그래핀 옥사이드 물질로 알려졌다.
정종윤 케이엠제약 연구소장은 이를 두고 "화장품 분야에 사용되는 기존 리포좀 기술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약물 전달 기술"이라며 "유효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높이고 안티에이징∙수분공급까지 적용 가능한 유효 성분 전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제로시피 나노그래핀 샴푸와 스칼프 토닉은 탈모가 고민인 사람들을 위한 제품으로 바이오고∙대정파마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또 추후에 △보습 △진정 △모공 △피부 타입 등 다양한 고민에 따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백승원 케이엠제약 대표는 "지난 MOU 체결 후 공동 연구의 결과물이 나왔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베트남∙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K-뷰티의 새로운 기술이 널리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