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4일 서 전 실장의 자택과 국가정보원 내 비서실장실과 기획조정실을 압수수색한 지 17일 만이다.
서 전 실장은 8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오후 6시께 귀가했다.
경찰은 서 전 실장이 국정원장이던 2017년 8월 내부 규정을 바꿔가며 문재인 대선 캠프 출신인 조모 씨를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연) 연구기획실장으로 채용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국정원장 재임 시절 국회의원 보좌진이었던 측근 2명을 추천·서류심사·면접 등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전략연 연구위원으로 채용한 의혹을 받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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