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카카오]
카카오브레인의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인 칼로(Karlo)가 2주동안 2000만장이 넘는 카카오톡 프로필 배경 이미지를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마음 배경 갤러리' 프로모션 기간 동안 총 2164만장의 AI 배경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마음 배경 갤러리'는 카카오브레인의 이미지 생성 AI 모델인 칼로(Karlo)로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카카오톡 프로필 배경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프로모션이다. 마음, 장소, 날씨, 화풍 등 몇 가지 키워드를 선택하면 칼로가 일상의 풍경을 담은 친근한 화풍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배경화면을 그렸다.
카카오는 카톡 프로필이 이용자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손쉽게 생성 AI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과 마음을 담은 이미지를 카카오톡 프로필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라며 "프로모션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며 체험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카카오 측은 "다양한 형태의 소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공감 스티커를 출시하는 등 가까운 소통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번 프로모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참여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다각도로 검토해 카카오톡 메신저 내에서 다양한 AI 기반의 실험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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