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은 지난 10일 오창호수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제37회 기획공연 뜨레판타지 ‘뜰 위를 나닐다’ 공연을 선보였다.
아름다운 고품격 춤사위와 전통무용 등 다양한 장르로 펼쳐진 이번 공연에 1만2000여명의 시민이 가족, 친구와 함께 방문해 공연을 즐겼다.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진미)은 화려하고 기품 있는 독창적 안무로 삶의 길흉화복을 쇠에 담아 선으로 풀어낸 ‘쇠형본’을 시작으로 향발을 들고 추는 경쾌한 리듬의 ‘청’의 무대와 25현가야금 신민정의‘고향의 봄’, 신명나는 장구 장단의 흥과 멋을 담아 경쾌함과 신명으로 고동치게 하는 ‘고동무’등 우리 창작무용의 웅장하면서도 세련미로 단합된 군무로 생동감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청주시립무용단은 선선한 초여름 밤에 오창호수공원을 방문한 시민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한 무용단과 뜨겁게 환호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런 공연을 통해 시민 속으로 다가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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