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남북고속철도 KTX광명역에서 출발한다는 먼 미래 바라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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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6-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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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1일 KTX광명역 평화마라톤 대회와 관련, "남북고속철도가 KTX광명역에서 출발한다는 먼 미래를 바라보며 박차를 가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박 시장은 KTX광명역 일원에서 열린 ‘2023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최다인원인 5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7회째를 맞은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는 한반도 평화 통일시대에 KTX광명역이 남북 평화 철도의 출발역으로 지정되길 바라는 28만 광명시민의 염원이 담겨 있으며, 하프, 10㎞, 5㎞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사진=광명시

먼저 하프코스에서는 이종현(1시간12분32초)씨와 김주연(1시간23분28초)씨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10㎞ 코스에서는 샌동(34분16초)씨와 노은희(39분49초)씨가 각각 남녀부 1위로 골인했다.

올해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는 광명시 외 지역에서 3600여 명이 함께했고, 처음 신설된 5㎞ 가족과 커플 부분 참여자도 1500명 넘게 참여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났다는 후문이다.

 

사진=광명시

박 시장은 "광명시의 새로운 시대를 위해 인내를 가지고 시민과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희망·평화를 품고 함께 달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은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가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남북이 평화로 가는 길을 여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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