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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양극재 외판 비중 2030년까지 40%까지 확대…수익성 개선 [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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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06-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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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화학]

IBK투자증권이 12일 LG화학에 대해 양극재 외판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3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핵심광물원자재법 대응 및 유럽 내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위해 유럽에 6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국내, 중국, 미국에 이어 주요 4대 권역에 모두 생산라인을 갖추게 됨과 동시에 LG화학의 양극재 총 생산능력은 기존 2027년 34만톤에서 2028년 47만톤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은 양극재 부문의 수익성과 가치평가 개선을 위해 지난해 3%에 불과했던 외판 비중을 2025~2026년 20%, 2030년 40%로 늘릴 계획"이라며 "올해부터는 의미 있는 양극재 외판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LG화학은 양극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구체뿐만 아니라 메탈 내재화율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2028년까지 리튬은 50%, 니켈은 65%까지 내재화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LG화학과 도레이가 합작한 헝가리 분리막 원단 라인이 올해 6월 이후 상업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라며 "합작법인(JV)에서 생산된 분리막은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 및 유럽 배터리 업체에 공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은 합작사 지분을 50% 보유하고 있으나, JV 약정에 따라 내년 말까지 추가적으로 지분 20%를 약정된 가격산정방식으로 매입할 계획"이라며 "이에 내후년부터는 분리막 실적 또한 연결 실적에 편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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