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 본격 진출

박찬하 대표이사(사진 우측) [사진=주식회사 국보]

코스피 상장사 주식회사 국보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 본격 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상장기업 PT 멘 테크놀로지 인도네시아(PT MENN Teknologi Indonesia)와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는 국보와 PT 멘 테크놀로지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개발 사업 참여를 위해 육상 및 해상 물류 사업의 IT 비즈니스 솔루션 서비스 제공과 인도내시아내에서 물류 소프트웨어 및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PT 멘 테크놀로지 인도네시아는 2014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거래소(IDX) 상장 기업으로, 연료 및 유지관리 비용절감 등의 물류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량 위치 추적, 운전자 행동 모니터링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국보 관계자는 “이번 MOU는 국보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관련 사업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며, 국보의 70년 동안 축적된 물류 노하우와 멘 테크놀로지의 물류 디지털 솔루션을 결합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도인 자바섬 자카르타의 인구 과밀, 해수면 상승 등의 문제로 칼리만탄섬(보르네오섬) 누산타라로 수도 이전을 준비 중으로 약 45조원 규모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신수도 이전은 정부핵심구역, 수도구역, 수도 확장구역으로 나눠 204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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