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 14일 美 국방차관 만나 핵협의그룹 논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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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6-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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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장억제 강화 논의…전략자산 전개 실무 협의 예상

  • 칼 차관, JSA 방문 예정…日 이어 인·태사령부도 방문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이틀째인 지난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악수를 하기 위해 손을 내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오는 14일 방한하는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을 만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장관과 칼 차관이 14일 접견하고 확장억제 강화 방안 등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와 관련된 사항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확장억제 강화 방안과 관련해 필요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전략자산 전개는 여러 가지 실무적인 수준에서 협의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최근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출범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접견에서 양측은 NCG 관련 내용을 추가로 협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칼 차관은 방한 기간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면담하고 비무장지대(DMZ) 내 공동경비구역(JSA)도 찾는다.
 
미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칼 차관은 대한민국에서 정부 고위 관계자와 회동하고 JSA를 방문해 한·미 연합훈련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칼 차관의 출장 기간은 11~17일로 알려졌다. 칼 차관은 방한에 앞서 하와이에서 주한 미군을 관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며 일본에서도 고위급 관계자들과 만난다는 계획이다.
 
미 국방부는 “(칼 차관은) 한·미 동맹 아래 확장억제력 강화에 있어 상당한 진전이 있었음을 강조하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이 철통같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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