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전환교육 첫 발"…서울교육청, 도·농 생태체험 교류학교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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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6-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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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시교육청이 도시-농촌 생태체험교육 교류학교 시범 운영으로 생태전환교육 첫발을 뗀다.

서울시교육청은 생태체험교육 교류학교 사업을 7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교육청과 전남교육청 초등학교 간 일대일 자매결연 방식으로 진행한다.

학교별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도시와 농촌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운영할 수 있다.

서울시 희망학교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7월 중 5~10개 학교를 선정해 전남도 초교와 일대일로 매칭할 계획이다.

선정 기준은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학교 구성원 참여 의지 △프로그램 적합성 △예산 집행 계획 합리성 등이다.

선정 학교는 내년 2월까지 도시-농촌 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오프라인 생태전환교육 공동 수업, 1박2일 또는 2박3일 형태 농촌학교 체험 등이다.

시교육청은 학교 간 교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각 학교에 예산 500만~1000만원과 운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류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도시와 농산어촌 학교 안팎 배움 활동·마을 체험 등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감수성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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