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도시-농촌 생태체험교육 교류학교 시범 운영으로 생태전환교육 첫발을 뗀다.
서울시교육청은 생태체험교육 교류학교 사업을 7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교육청과 전남교육청 초등학교 간 일대일 자매결연 방식으로 진행한다.
학교별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도시와 농촌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운영할 수 있다.
서울시 희망학교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7월 중 5~10개 학교를 선정해 전남도 초교와 일대일로 매칭할 계획이다.
선정 기준은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학교 구성원 참여 의지 △프로그램 적합성 △예산 집행 계획 합리성 등이다.
선정 학교는 내년 2월까지 도시-농촌 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오프라인 생태전환교육 공동 수업, 1박2일 또는 2박3일 형태 농촌학교 체험 등이다.
시교육청은 학교 간 교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각 학교에 예산 500만~1000만원과 운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류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도시와 농산어촌 학교 안팎 배움 활동·마을 체험 등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감수성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